[나쁜 미국/프랑스] 보신탕 파동에 즈음하여,..
Journalist : changjo | Date : 01/12/03 0:31 | view : 551849     
 
lee@changjo.com   

WB11 - 보도에 대해서는 할말 없다.

       "한국식당에서 산 보신탕의 재료는 양이었음이 확인되었다."



뉴욕교민 - ^_^ "그들이 잘못 안 것이다. 바보 같은 놈들이,..."



양식없는 허위보도를 하고도 사과방송은 커녕

한국의 월드컵 개최소식과 교묘히 연결시키면서

소수민족에 대한 오만한 태도를 뻔뻔히 드러내었다.



세계화를 부르짖는 한 중심에 있는 미국인의 양식없음은

미국인 스스로 세계화를 이룰 수 없다는 무지함을 드러내고만 것이다.

예의도 모르고 예절도 모르는 역사가 짧은 나라의 어리석음을 용서하리라.

나라가 크다고 힘이 세다고 어른은 아니듯이,

반만년 역사의 어른이 문화적 미숙아의 무지한 소치를 가르친다.



문화적 상대주의를 이해도 못하는 무지한 소치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다른 문화 다른 민족과 함께 어울리는 방법을 모르는 유치아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

프랑스, 미국, FIFA ? 예절을 모르는 者들이여!



역사적으로 미국인들은 흑인들을 노예로 삼은 적이 있다.

사람을 파고 살았던 것이다.

또 그 문제 때문에 서로 죽이고 죽이기까지 했다.

독재적 평화의 모습은 오만 그 자체이다.

먼저, 스스로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받아야겠다.



이 시점에서 조심스러워진다.

미국인들 가운데서도 이러한 과목을 이수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프랑스인들은 세계인권선언의 본고장이다.

그들이 인권선언을 무색케할만큼

이웃인 사람을 귀히 여기는 것보다

자신의 애완견을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그들은 깨닫고 배워야 한다.

동물애호 이전에 사람을 특히 다른 민족의 인권과 주체성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개를 인간보다 더 좋아하는 이상한 행동을 어떻게 이해할까

평생을 한 짝과 지내는 새들의 것을 따르지 않고

여기 저기 닥치는대로 교미를 하는 개들의 것을 따르고 있는

프랑스인들의 성생활을 어떻게 이해할까

그들의 무지의 경계를 무엇으로 말할까



또 성을 공공연히 상업화하고 있는 모습들은 무엇인가?

여성들을 홀딱 벗겨놓고 춤추게 하고

포르노 비디오를 양산하는 비도덕적 양태를 지적하면 무엇이라할까?

이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대답을 스스로 배워야 할 것이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한국인들과 한국정부에 대한 것이다.

사대주의적 비겁한 태도들로 주체적 양식을 잃어가는 모습들 말이다.

이것은 개인이나 정부나 다를 것이 없다.

한 마디로 무식한 자들의 비판에 부끄러워만 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작금의 보신탕 비판에 대해서

국민들 눈치 외국 눈치만 보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고보니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 참 많다.

사람에 대한 이해, 그것은 단순한 것에서부터

참으로 그 주제와 깊이가 한이 없다.



소위 선진국이라하는 위인들의

자연을 극복하고 정복해야할 대상으로 보는 이러한 태도가

자연의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속성을 배우지 못하게 한 것은 아닐까.

작은 것에서 배우지 못한 것을

사람에게서 기대한다는 것이 무리일 것이다.



동양인들은 자연을 정복하기보다는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길 기뻐하였다.

그래서, 관계적 유연성이 역사적으로 저들보다 뛰어나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 차에

상대적 가치에 대한 유연성을 고양시켜야겠다.

그래야, 죄악된 인간성으로부터 본질 즉,

보편적 가치를 추구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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